1. 서 론
2. 공사 중 덕트 접속부 시제품 개발
2.1 기존 실험 동향 및 누풍 개선 필요성
2.2 누풍 최소화 덕트 접속 방식 개발 및 시제품 제작
3. 누풍 측정을 위한 실험 장치 개선
3.1 선행 연구의 실험 장치
3.2 본 연구를 위한 실험 장치의 추가 개선
4. 실험을 통한 누풍 저감 성능 측정
4.1 링엇대기 시제품의 누풍 측정
4.2 지퍼 방식의 성능 개선 가능성 검토
4.3 접속 방식의 누풍 성능 추가 검토
5. 결 론
1. 서 론
현재 전 세계적으로 초장대 터널의 건설이 증가하고 있다. 그 중 스위스의 고타드 터널(57 km) 및 로취베르그 터널(34.6 km), 스페인의 과다라마 터널(28.4 km), 국내의 영동선 솔안 터널(16.24 km) 및 수도권 고속철도 율현 터널(52.3 km) 등이 대표적인 초장대 터널들이다. 특히 고타드 터널은 최근 운행이 시작된 세계에서 제일 긴 터널이며, 국내 율현터널은 세계에서 3번째로 긴 터널로 국내의 터널 굴착 기술 및 공사 중 관련 설계기술이 선진국 수준에 있음을 반증하고 있다(Fig. 1). 해저터널의 경우, 현재 영국~프랑스의 유로 터널(50.45 km), 일본의 세이칸 터널(53.8 km), 터키의 보스포러스 터널(13.6 km) 등이 건설되어 운영중에 있으며, 베링 해협(85 km), 지브롤터 해협(38.7 km), 자바~수마트라 누산타라 터널(33 km) 및 중국 보하이 터널(106 km) 등과 같이 내륙간의 연결을 넘어서 연안도서 및 해협, 국가 간의 연결을 위한 해저터널 건설계획 또한 증가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통영시 충무 해저터널(0.461 km), 부산~거제 GK 침매터널(3.7 km) 및 인천 북항 터널(5.46 km)이 운영 중에 있으며, 보령~태안 해저터널(6.9 km)이 현재 공사 중에 있다(Fig. 2).
국내 육상터널의 시공 및 관련기술은 상당한 수준에 있으나, 국내 최초의 침매터널인 GK 침매터널은 덴마크 COWI의 기술지원을 받아 건설되었고 해저 굴착방식인 충무 해저터널은 앞에 기술한 해저터널 건설사례에 비해 연장이 짧은 실정이다. 최근 들어 국내에서도 해저터널 건설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호남~제주 간, 한~일 간, 한~중 간의 해저터널 건설에 대한 검토가 진행 중에 있으며, 이러한 초장대 해저터널 건설을 대비한 기술축적이 시급한 실정이다. 초장대 해저터널 또한 육상터널과 마찬가지로 터널 내 작업환경 확보를 위해 필요한 신선공기 공급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일정 간격마다 해저터널 노선 상의 섬을 이용하여 외기에 연결되는 사갱을 설치하거나 섬을 이용할 수 없을 경우 별도의 인공섬을 설치하여 신선공기를 공급하여야 한다. 그러나 인공섬은 수십 m의 수심 및 주변 해수 파랑 등을 극복해야 하는 시공상의 문제뿐만 아니라 Ruben and Thorsten (2015)이 밝힌 바와 같이 고수압 문제와 장거리 굴착에 따른 버럭, 환기 및 이송이 어렵고, 터널 건설비용이 상당히 증가하게 되는 요인이 된다.
Jo et al. (2017)은 이러한 인공섬 설치가 건설비용 증가의 주 요인이며, 인공섬 설치를 최소화하면서도 효과적인 환기 성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공사 중 환기 덕트의 누풍 저감이 핵심 인자임을 밝히고, 공사 중 환기용량 계산법으로 국내의 KR C-12130 (KRNA, 2012)와 도로설계편람(MLTM, 2011), 일본의 터널 등 건설공사에서의 환기기술 지침(JCOSHA, 2012), 스위스의 SIA 196 코드(SIA, 1998) 등을 비교 분석하여 초장대 해저터널에는 스위스의 SIA 196 코드(1998)가 적합함을 밝혔다. 또한, 호남~제주 간 가상터널의 터널 단면적 57.2 m2에 대해 터널 최소 유지풍속인 0.3 m/s를 유지할 수 있는 풍량을 환기 목표 거리인 15 km연장에 공급될 수 있는 누풍 수준을 검토하였으며 목표 누풍량은 2.18 mm2/m2 (= 0.283%/100 m)으로 제시하였다(Fig. 3). 최종적으로 이러한 누풍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새로운 덕트 접속 방식을 개발하였고 이 접속방식의 누풍량을 실험적으로 분석하여 평균 누풍율(안전율 고려 시 0.1872%/100 m)이 성능목표를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선행 연구에서 개발한 새로운 덕트 접속 방식을 적용한 시제품을 제작하였으며 이를 대상으로 측정된 누풍 실험 결과를 제시하고 이와 더불어 기존 접속방식의 누풍 성능 개선 정도를 가늠하기 위한 일련의 측정 결과를 소개하고자 한다.
2. 공사 중 덕트 접속부 시제품 개발
2.1 기존 실험 동향 및 누풍 개선 필요성
국내 덕트 접속부의 누풍특성에 대한 실험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Shin (1980)은 30 m길이의 덕트 6개소를 철판 링으로 체결한 기존방식과 피아노선을 10회 및 15회 감아 만든 링으로 체결한 개선방식에 대한 누풍 측정을 통해 기존방식 및 개선방식의 누풍율을 각각 18.1%/100 m와 2.2%/100 m로 분석하였다. Jo et al. (2015)은 현재 국내 철도터널 현장에서 많이 사용하는 링맞대기 + 철사 꿰멤 방식에 대하여 원형덕트 동일면적분할법(SAREK, 2011)을 사용하여 누풍율을 측정하였으며, 그 결과 8회 꿰맴 방식의 경우 3.07%/100 m, 16회 꿰맴 방식의 경우 1.57%/100 m로 각각 분석하였다.
Shin (1980)과 Jo et al. (2015)의 연구결과를 통해 접속부 체결상태가 극히 불량하지 않은 조건에서 기존 덕트 접속방식의 누풍율은 약 1.5~3.0% 수준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누풍 특성을 갖는 덕트 접속부를 환기거리가 긴 초장대 해저터널에 적용할 경우 누풍량이 상당히 커지게 되고, 이를 보충하기 위해 팬의 급기풍량 또한 커지고 결과적으로 팬 동력 또한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게 된다. 따라서 초장대 해저터널의 인공섬 최소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덕트 접속부에서의 누풍을 최소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
초장대 해저터널의 15 km환기 거리 달성을 위해 Jo et al. (2017)은 SIA 196 코드(SIA, 1998)의 계산 방법을 적용하여 필요 누풍량이 2.18 mm2/m2 즉 0.283%/100 m 이하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하였다. 아래에는 분석에 적용된 SIA 계산방법을 간략히 정리하였다.
공급 풍량 산정을 위한 덕트양단 풍량의 상관관계:
여기서, ζ: 국부저항계수 λ: 마찰손실계수 : 유효 누설면적 [m2/m2]
L: 덕트길이 [m] D: 덕트직경 [m] п0: 덕트말단 무차원 압력(압력/동압)
ω: 무차원 송풍비 Q1: 팬풍량 [m3/s] Q0: 덕트말단 풍량 [m3/s]
팬 무차원 압력식 :
| $$\pi_1\;=\;\left(\frac\lambda{8f^\ast}(\omega^3-1)+\omega_0^{3/2}\right)^\frac23\;$$ | (2) |
상기의 두 식 (1)과 (2)를 사용하여 무차원 송풍비(ω) 와 압력비(п1) 를 계산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팬풍량 및 팬정압을 산정할 수 있다. 따라서 분석하고자 하는 환기덕트 연장 및 직경에 대해 설정된 팬풍량 및 팬정압을 만족할 수 있는 누풍량의 평가가 가능하다. 위 식에 대한 자세한 전개식은 ISETH 보고서 NO. 39에 수록되어 있다(ISETH, 1978).
2.2 누풍 최소화 덕트 접속 방식 개발 및 시제품 제작
누풍 최소화 덕트 접속방식의 개발을 위해 일차적으로 기존의 접속 방식에 대한 사례조사를 수행하였으며 이를 통해 지퍼, 벨크로, 스틸링 커플링, 패스너 및 멀티 클립 등의 다양한 방식들이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ITA Working Group No. 5, 2011; Anisdahl et al., 2008; Khanna, 2008). 그러나 일부의 경우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접속방식은 해당 방식에 대한 정확한 누풍량 측정값을 제시하고 있지는 않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누풍 최소화를 달성하기 위한 접속부를 개발하기 위해 우리는 덕트 접속부의 체결방식에 대한 체결 실험 및 누풍 측정을 통한 개선을 시도하였고,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통해 다음 Fig. 4(a)와 같은 덕트 접속 방식을 선정하였다. 이 방식은 양쪽 덕트의 말단에 설치된 링을 서로 엇댄 후 조임 벨트로 고정하는 것으로 이 방식의 핵심은 덕트를 서로 엇댈 때 내부 덕트의 일체형 누풍방지막이 외부의 링을 감싸게 되고 그 위를 조임 벨트로 덮는 것이다. 조임 벨트는 양쪽 링에 걸려 덕트 접속부가 고압에서도 분리되는 것을 방지하고 누풍방지막이 링을 둘러쌈으로써 급기 방향으로의 누풍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또한 압력이 높을수록 덕트, 누풍방지막 및 벨트가 더 밀착됨으로써 누설은 더욱 감소하게 된다. 또한 필요 시 조임 벨트에 충진재를 보강하여 더 개선된 누풍 저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러한 컨셉을 바탕으로 우리는 실험에 필요한 덕트 접속부 10개소의 실물 덕트 커플링을 다음 Fig. 4(b)와 같이 제작하였다.
3. 누풍 측정을 위한 실험 장치 개선
3.1 선행 연구의 실험 장치
누풍 최소화 덕트 접속방식의 개발을 위해 수행된 선행 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은 실험 장치의 개선이 있었다(Jo et al., 2017). 첫째, 수동 마노미터를 사용하면서 발생되는 계측오차를 줄이기 위해 자동 계측장치(AMD-880)로 변경하였다(Shortridge Instruments, Inc, 2009). 둘째, 1차측 및 2차측 측정부 주변의 기류 불안정 해소를 위해 덕트 말단의 풍량 제어 댐퍼를 제거하고 측정부위를 경질 덕트로 교체하여 측정을 수행하였다(Fig. 5).
3.2 본 연구를 위한 실험 장치의 추가 개선
이전의 연구에서는 실험 측정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실험 장비 구성에 몇 가지 사항의 개선이 이루어졌으며 이를 통해 양호한 실험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 그러나 1차측 및 2차측의 풍량 측정이 순차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측정 시간의 차이가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는 덕트 내에 이송되는 기류상태가 정상상태에 도달한 경우에는 문제가 없으나, 밀폐되어 있는 터널과 달리 실험이 수행된 현장은 외기에 노출되어 있어 측정 시 외기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어 동일한 외기조건하에서의 측정을 위해 1차측 및 2차측의 동시 측정이 가능하도록 실험 장비를 구축할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따라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장비를 구축하여 동시측정이 가능하도록 실험 장치를 추가적으로 개선하였으며(Table 1, Fig. 6) 실험장비의 구성 및 연결은 다음 Fig. 7 과 같이 적용하였다. 덕트는 직경 500 mm, 길이 2.7 m의 10개소를 제작하여 실험에 사용하였으며 팬에서 1차 측정부까지 10D 이상 이격하여 난류영향을 최소화하였다. 실험이 외부에서 수행되는 관계로, 돌풍 또는 우천과 같은 돌발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비닐막을 설치하였으며, 센서 오류 또는 고장을 방지하기 위해 우천 시에는 실험을 진행하지 않았다. 실험측정은 미세한 풍량차에서도 누풍율의 변화폭이 큰 점을 고려하여 정밀도가 우수한 차압 센서를 사용하였고 센서 구성 시 덕트 내의 온도조건에 따른 풍량변화를 보정하도록 설정 후 실험을 진행하였다. 실험초기 팬을 지속적으로 가동하여 덕트내부압이 일정수준에 도달하도록 유지하였고 이후 5분 동안의 풍속, 풍량, 온도 및 습도에 대한 측정이 이뤄졌으며, 1차측 및 2차측의 평균 풍량차를 바탕으로 100 m당의 누풍율을 도출하였다. 실험 시 환경요인으로는 덕트 내부 온도 19~31°C, 습도 35~70% 조건하에서 800~950 Pa 의 덕트 내 압력을 유지하였다.
Table 1. Experiment device for leakage test
4. 실험을 통한 누풍 저감 성능 측정
4.1 링엇대기 시제품의 누풍 측정
링엇대기 방식의 누풍 최소화를 위해 선정된 접속방식을 이용하여 시제품 10개소를 제작하였으며(Fig. 4) 다음 Fig. 8과 같이 실험장치 및 덕트를 설치하여 누풍 측정 실험을 수행하였다.
덕트 접속부에서의 누풍 실험은 총 3차에 걸쳐 수행되었고, 1차 실험 시에는 총 10회, 2차 실험 시에는 총 12회, 3차 실험 시에는 총 8회를 측정하였다. 측정에 소요된 시간은 각각 5분이다. 해당 실험 측정 결과는 다음 Table 2~4에 수록되어 있다. 1차 실험의 누풍 측정 결과 누풍은 0.02418~0.23441%/100 m 의 분포를 보이고 있으며 전체 평균 누풍율은 0.15617%/100 m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Table 2. 1st experiment result of “ring insert + anti leak film + fastener belt” type coupling
Table 3. 2nd experiment result of “ring insert + anti leak film + fastener belt” type coupling
Table 4. 3rd experiment result of “ring insert + anti leak film + fastener belt” type coupling
2차 실험의 누풍 측정 결과 누풍은 0.02434~0.2345%/100 m의 분포를 보이고 있으며 전체 평균 누풍율은 0.15429%/100 m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3차 실험 시에는 1차측과 2차측정부 사이에 설치한 온습도계에서의 누풍 발생을 확인하여 이를 보수 후 측정을 수행하였고, 누풍 측정값의 분석 결과 누풍은 0.0045~0.2345%/100 m의 분포를 보이고 있으며 전체 평균 누풍율은 0.07459%/100 m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3회의 실험 결과를 종합해 보면 전체 평균 누풍율은 0.12835%/100 m가 된다. 이 값은 15 km 환기 거리 달성을 위한 목표 누풍값인 0.283%/100 m의 약 45.4% 수준으로 목표 누풍값 대비 약 2배의 안전율을 확보할 수 있는 결과이므로 이 접속방식은 충분히 인공섬 최소화를 위한 초장대 해저터널의 공사 중 환기에 적용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4.2 지퍼 방식의 성능 개선 가능성 검토
지퍼방식은 링엇대기 방식보다 현장에서의 시공성이 더 양호하다. 하지만, 지퍼 타입의 특성상 덕트를 결속하는 지퍼 틈에서의 누풍이 많이 발생되어, 고도의 기밀을 요하는 구간에서는 설치가 어려운 실정이다. 일본의 경우 이러한 지퍼 접속부에서의 누풍을 차단하고자 일반적인 지퍼 대신 방수 지퍼를 사용하고 지퍼의 말단부를 도넛 모양의 체결장치로 마감하는 방식을 개발하여 비교적 구경이 작은 덕트에 적용할 경우 누풍을 1/100 수준으로 저감할 수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Tanizawa, 2007).
그러나, 방수지퍼의 경우 공사 중 덕트의 제작 비용을 대폭 증가시키게 되어 현실적으로 적용이 어려운 바, 일반 지퍼를 사용하는 경우를 대상으로 누풍을 억제하는 방법을 모색하게 되었다. 이를 위해 우리는 기존의 스커드 방식에 착안하여 덕트와의 밀착성이 더 개선되도록 연질의 누풍방지막 설치 가능성을 1차적으로 검토하였고, 최종적으로 2차측의 덕트관을 연장시켜 지퍼 접속부를 감싸고 1차측 지퍼 접속부에 연질의 누풍방지막을 설치하여 이 막이 그 위를 덮어 누풍을 최소화하는 방식을 강구하여 실험적으로 해당 방식의 누풍율을 측정하였다(Fig. 9).
해당 접속방식의 누풍 측정은 전체 2차례 수행되었으며, 1차 실험 시 총 10회, 2차 실험 시 총 22회의 누풍이 측정되었다(Table 5, 6). 그 결과를 요약하면, 1차 실험 시의 평균 누풍율은 0.4117%/100 m이고 2차 실험 시의 평균 누풍율은 0.40135%/100 m로 나타나 전체 평균 누풍율은 0.40653%/100 m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 값은 선행 연구에서 수행된 지퍼 접속방식(내부 벨크로 설치)의 누풍율인 1.33%/100 m보다는 상당히 양호한 결과를 보이고 있지만, 우리가 목표로 하는 0.283%/100 m보다는 다소 큰 값이다. 실험에 사용된 덕트는 수작업을 통해 제작된 관계로 덕트별로 내부 연질 누풍방지막 및 연장덕트의 크기에 약간씩의 차이가 있으며 이로 인해 연질 누풍방지막과 연장덕트 및 덕트 내부 사이의 밀착력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이러한 조건하에서도 상기와 같은 누풍 수준을 보인 것은 만일 제작 정밀도 향상을 통해 일관된 밀착력을 제공할 수 있다면 상기 접속방식의 누풍 저감 성능은 더욱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므로, 향후 이 부분에 대한 연구를 통해 보다 최적화할 필요가 있다.
Table 5. 1st experiment result of “zipper (w/ extended duct) + flexible film” type coupling
Table 6. 2nd experiment result of “zipper (w/ extended duct) + flexible film” type coupling
4.3 접속 방식의 누풍 성능 추가 검토
4.3.1 링엇대기 + 연질 누풍방지막 적용시의 누풍 성능
본 검토에서는 4.1에 소개된 고성능의 누풍방지 접속방식에 대해 덕트 일단을 감싸는 대신 덕트 내부에 연질 누풍방지막을 적용할 경우 어느 정도의 누풍 수준을 확보할 수 있는지에 대한 누풍실험을 수행하였다. 검토에 적용된 접속방식의 체결과정에 대해서는 아래 Fig. 10에 자세히 나타나 있다. 실험은 총 3차례 수행되었으며 해당 실험 결과는 Table 7~9에 수록되어 있다.
Table 7. 1st experiment result of “ring insert + flexible film + fastener belt” type coupling
Table 8. 2nd experiment result of “ring insert + flexible film + fastener belt” type coupling
Table 9. 3rd experiment result of “ring insert + flexible inner film + fastener belt” type coupling
측정결과를 요약하면, 1차 실험의 평균누풍율은 0.23064%/100 m, 2차 실험의 평균누풍율은 0.33055%/100 m, 3차 실험의 평균누풍율은 0.13610%/100 m로 나타나 이 접속방식의 전체 평균 누풍율은 0.23243%/100 m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따라서 이 접속방식 또한 15 km 환기거리 달성을 위한 누풍율인 0.283%/100 m를 만족하며 덕트 내부에 설치되는 연질의 누풍방지막이 환기팬 가동정지에 따라 반복된 충격을 견딜 수 있을 경우 충분히 적용이 가능한 접속방식인 것으로 판단된다.
4.3.2 링맞대기(8회 결속) + 연질 누풍방지막 적용시의 누풍 성능
본 검토에서는 선행연구에서 수행된 링맞대기 + 8회 결속 접속방식에 대해 덕트 내부에 연질 누풍방지막을 적용할 경우 어느 정도의 누풍 수준을 확보할 수 있는지에 대한 누풍측정 실험을 수행하였다. 덕트 말단부의링과 반대쪽 연질 누풍방지막은 4.3.1의 Fig. 10(a) 및 10(b)와 동일하며, 아래 Fig. 11에는 전반적인 접속부의 체결 및 실험과정이 제공되어 있으며 해당 실험결과는 Table 10에 수록되어 있다.
Table 10. Experiment result of “ring butt + flexible film” type coupling
해당 접속방식에 대한 5회의 누풍율 측정결과, 평균누풍율은 0.67875%/100 m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 값은 15 km 환기거리 달성을 위한 누풍율인 0.283%/100 m를 초과하는 값이지만, 선행연구에서 국내에 주로 사용되는 접속방식인 철사결속 방식의 누풍수준을 평가하기 위해 수행된 8회 철사 결속시의 실험결과인 3.07%/100 m에 비하면 상당히 개선된 결과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일반적인 터널의 공사 중 환기에 사용할 경우 기존 접속방식에 비해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5. 결 론
본 연구에서는 초장대 해저터널 건설 시 인공섬 최소화를 목적으로 환기거리 15 km달성을 위한 누풍 최소화 접속방식에 대한 다양한 누풍측정 실험을 수행하고 그 결과를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도출된 결론은 다음과 같다.
1.선행 연구를 통해 개발한 누풍 최소화 접속방식을 적용한 시제품을 개발하였으며, 누풍측정 실험결과 해당 시제품의 평균 누풍율이 0.12835%/100 m 인 것으로 나타나 누풍목표인 0.283%/100 m를 충분히 달성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이 시제품의 누풍율은 누풍목표 대비 약 45.4% 수준으로 약 2배의 안전율을 확보할 수 있는 바 시공상의 문제로 덕트 접속부에서 일부 누풍이 추가로 발생하더라도 연장 15 km구간의 단일환기를 충분히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2.일반 플라스틱 지퍼를 대상으로 내부에 연질 누풍방지막과 역방향 연장 덕트 타입의 새로운 접속방식에 대한 누풍실험을 수행한 결과 누풍율은 평균 0.40653%/100 m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공사 중 환기설계에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누풍값(1.5%/100 m)의 27% 에 해당하는 값으로써 이 접속방식 또한 터널 공사 중 환기에 상당한 개선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시제품에 적용한 덕트 일단을 감싸는 방식을 덕트 내부의 연질 누풍 방지막 방식으로 변경한 결과, 평균 누풍율이 0.23243%/1000 m로 나타나 이 방식 또한 덕트 내부의 방지막이 환기팬의 가동정지에 따른 반복적인 충격을 견딜 수 있을 경우에 충분히 적용이 가능한 방식으로 판단된다.
4.기존의 국내 현장에 주로 설치되는 링맞대기 + 철사결속 방식에 대한 연질 누풍 방지막의 누풍 저감 효과를 검토한 결과 해당 접속방식의 평균 누풍율은 0.67875%/100 m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 방식은 8회 철사 결속시의 실험결과인 3.07%/100 m에 비하면 상당히 개선된 결과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일반적인 터널의 공사 중 환기에 사용할 경우, 기존 접속방식에 비해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5.본 연구에서 수행한 다양한 접속방식에 대한 누풍 측정 결과를 통해, 15 km환기 거리 달성을 위해서는 충분한 누풍 안전율을 갖는 시제품에 적용된 접속 방식이 적합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시제품의 접속방식 뿐만 아니라 연질 누풍 방지막을 활용한 기타 접속방식의 누풍율을 실험적으로 제공함으로써 터널 현장의 환기 개선, 시공성 향상을 위한 설계 컨셉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상기의 신규 접속방식에 대해서는 현재 특허 출원 중에 있으며, 실제 터널 현장에서 사용하는 덕트의 직경 및 팬 정압이 실험사양보다 2~3배 정도 더 크기 때문에 직경 2000 mm, 정압 2~3 kPa 크기로 터널 굴착 현장에서 해당 접속방식의 적용성을 테스트할 계획이다.













